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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강릉 시간당 93mm 폭우···침수피해 잇따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강릉 시간당 93mm 폭우···침수피해 잇따라

등록일 : 2018.08.07

유용화 앵커>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새벽 강원 영동지역에 기습폭우가 쏟아져 강릉은 도로와 건물,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영동지역에는 앞으로 최대 50mm가량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오늘(6일) 새벽 강릉에는 시간당 최고 93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시간당 100.5mm를 뿌렸던 2002년 태풍 '루사' 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강원 영동지역 폭우가 폭염이 만들어낸 서풍과 다습한 동풍이 백두대간에서 만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백두대간을 넘지 못하고 영동지역에서 강한 비를 집중적으로 쏟아냈단 겁니다.
특히 강릉지역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KTX 강릉역의 대합실 바닥이 침수되고 동해안 지역에서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통행이 통제됐고, 주차된 차량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소방대원 등은 긴급 배수 지원에 나섰습니다.
폭우로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호우특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영동지역에 밤까지 5∼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영동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려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위험이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비가 계속되면 하천이나 계곡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양세형)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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