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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직업교육 고교생, 중기 취업 장려금 지원 [정책인터뷰]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직업교육 고교생, 중기 취업 장려금 지원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18.09.07

유용화 앵커>
올해 2학기부터 직업교육을 받고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장려금이 지원됩니다.
정부가 일자리 대책의 하나로 마련한 정책인데 청년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세진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출연: 최보영 /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 과장)

◇ 김세진 국민기자>
저는 지금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에 나와 있습니다.
올해부터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장려금 지원 정책이 새로 시행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최보영 과장님 자리 함께하셨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최보영 과장>
반갑습니다.

Q.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시행 배경은?
◇ 김세진 국민기자>
새로 시행하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사업, 사실 관심 있는 학생들이 굉장히 반길만한 정책인데요. 어떻게 해서 이 정책이 마련되게 됐나요?

◆ 최보영 과장>
이번 정책은 지난 3월 15일에 발표되었던 일자리 대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육부 내용으로는 선 취업 후 학습으로 포함되어 있는데요. 우리 고등학생들, 특히 직업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먼저 취업하고 또 역량을 키운 다음에 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들에 대해서는 국가 장학금이라든지 아니면 중소기업에 취업할 때 취업 연계 장려금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고등학생에 대해서는 이런 장려 대책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정책이 특히 중등 직업 교육을 담당하시는 담당자나 학생들에게는 기쁜 소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장려금 지원 대상은?
◇ 김세진 국민기자>
이 장려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학생이 따로 있는 건가요?

◆ 최보영 과장>
맞습니다. 이 부분은 이제 중소기업에 취업했을 때 장려금을 주는 정책이기 때문에 중등 단계에서 직업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이 대상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 또한 일반계 고등학교에도 위탁과정을 통해서 직업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 학생들까지 모두 대상이 됩니다.

Q. 장려금 지원 금액은?
◇ 김세진 국민기자>
장려금 지원 금액이 사실 가장 관심이 가거든요. 금액은 얼마인가요?

◆ 최보영 과장>
우리 학생들에게 3백만 원 일시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3백만 원 금액이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지만 채용되었을 때와 첫 출근할 때 여러 가지 비용이 발생합니다. 주거 문제, 교통 문제 또 의류 문제도 발생하기 때문에 그런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올 2학기 지원 예산 규모와 혜택받는 학생 수는?
◇ 김세진 국민기자>
그렇군요. 올해 2학기부터 처음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는데요. 올해는 전체 예산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 또 혜택을 받는 학생은 얼마나 되나요?

◆ 최보영 과장>
이번에 예산은 국고로 편성이 되어있고 총예산은 735억입니다. 혜택을 받는 학생은 2만 4천 명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장려금 지원 정책 기대 효과는?
◇ 김세진 국민기자>
이 정책이 시행되면 기대효과도 클 것 같은데요.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 최보영 과장>
요즘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하고요. 특히 고등학교 단계에서 취업하는 것도 쉽지 않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저희 학생들은 중소기업으로 취업하는 비율이 굉장히 높은데요. 양질의 학생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이런 정책이 마련되었기 때문에 취업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게 돼서 취업률이 제고되고 또 중소기업에 인력이 부족한 부분들도 있는데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희망자 신청과 선발 절차는?
◇ 김세진 국민기자>
선발 과정을 거쳐서 지원하게 되는데 학생들이 직접 신청을 해야 하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선발 절차가 어떻게 되나요?

◆ 최보영 과장>
이번에 지원 학생이 아까 말씀드렸듯이 2만 4천명이기 때문에 아마 원하는 학생이 다 지원을 못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서 선발하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학교와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통해서 취업이 중소기업으로 확정이 되어 있거나 최소한 약정이 되어 있는 학생들을 저희가 선발해서 지원하게 되고요. 지원하는 과정에서는 아무래도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해서 우선 지원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지원받은 학생이 중도 퇴사하면?
◇ 김세진 국민기자>
혹시 장려금은 받은 학생들 가운데 중간에 회사를 그만두는 학생들이 있지 않을까 우려도 있는데요. 이에 대한 대책이 있으신가요?

◆ 최보영 과장>
저희가 3백만 원을 사실 그냥 주는 것은 아니고 6개월 동안 의무 복무를 해야 하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의무 복무가 어려운 학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비해서 이행보증보험을 가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만 원 미만의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혹시나 다 맞추지 못하더라도 개인적으로 불이익이 크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본인이 혹시나 회사에 갔는데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갔지만 적응하지 못하거나 회사를 옮기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도 한 번 정도는 기회를 드리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회사의 사정으로 인해서 지키지 못하는 경우들은 유예할 수 있도록 그렇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과장님 말씀을 듣고 보니까 이번 정책이 취업하려는 고등학생들이나 중소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무쪼록 청년 취업난이 참 심각해지는 요즘 아주 좋은 정책이 되길 기대합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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