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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비관적 상황 아냐···우리 역할은 접점 찾는 것"

회차 : 63회 방송일 : 2018.09.13 재생시간 : 02:50

유용화 앵커>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닷새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원로자문단의 조언을 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현재 지지부진하지만 양 정상이 신뢰를 거듭 확인하고 있다며, 북미 교착의 접점을 찾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2000년, 2007년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과 관련해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두 정상은 끊임없이 친서를 보내며 서로 간 신뢰를 거듭 확인하고 있고, 서로 상대에게 먼저 이행하라는 요구를 갖고 협상이 막혀있는 것이어서 충분히 접점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그 역할을 바로 우리가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접점을 찾아서 제시하고, 대화를 다시 촉진시켜 나가고, 그렇게 해서 비핵화가 보다 빠르게 진행되게끔 하는 것이 우리가 가운데에서 해야 될 역할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앞으로 핵이나 미사일 추가 실험을 일체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미래핵을 포기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볼 수 있다며 미래핵뿐 아니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 또한 포기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또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지금 단계에서 필요한 것은 남북간 군사적 긴장과 충돌 가능성을 종식시키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군사적 충돌의 가능성, 군사적 긴장, 또는 그로 인한 전쟁의 위협이나 공포, 이런 것들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것을 중심으로, 그쪽에 집중해서 노력하고자 합니다."

원로자문위원들은 한반도 정세를 가를 공을 다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준비위원회 원로자문단 단장인 임동원 이사장은 이번 정상회담이 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이끌어내고, 남북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임동원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원로자문단장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미국의 대북관계 정상화 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동시 병행 추진되도록 하는 데 기여하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NLL에 평화수역을 설치하는 문제가 궁극적으로 합의가 안되면 백령도와 장산곶 사이만이라도 공동어로에 합의해 합의문으로 발표했으면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이기훈 / 영상편집: 최아람)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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