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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부터 관리까지, 치매안심센터 [똑똑한 정책뉴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예방부터 관리까지, 치매안심센터 [똑똑한 정책뉴스]

등록일 : 2019.05.21

임소형 앵커>
우리나라는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5세 이상 어르신 739만 명 중 치매환자는 75만 명에 달했는데요,
이는 65세 어르신 10명 중 1명 정도가 치매환자라는 것입니다.
또한 치매는 환자 본인 뿐만 아니라 치매환자를 돌봐야 하는 가족에게도 큰 영향을 주는데요,
지난해 치매환자 간병 부담으로 직장을 그만둔 보호자는 14%, 근로시간을 단축한 비율은 33%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적인 부담이 따라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정부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을 도입했는데요,
바로 시행 2년차를 맞은 치매 국가책임제입니다.
요양병원 등 시설 중심의 치료에서 탈피해 지역사회 돌봄 관점에서 치매를 관리하는 것인데요.
특히 치매국가책임제 핵심기관인 '치매안심센터'는, 전국 시군구 보건소에 설치돼 치매 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관련 서비스를 연계해주고 있는데요.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88.7점으로 다른 복지기관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먼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은 등록절차를 밟아야 하는데요.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매는 초기단계에서 발견하면, 증상 개선과 더불어 중증 상태로의 진행까지 막을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의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합니다.
관할 지역의 6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고요,
60세 미만이라도 조기검진이 필요하다 판단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로 진단받은 환자는 장기요양등급 판정 전까지 치매안심센터 치매 쉼터를 이용해 인지 상태 건강을 관리할 수 있고, 일반인과 고위험군도 인지기능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고유번호가 있는 어르신 인식표를 무상으로 제공해주는데요.
실종되더라도 인식표를 통해 빨리 복귀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를 돌보며 쉽게 지칠 수 있는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가족교실,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건강을 챙기고 가족 카페의 자조모임을 통해 치매 돌봄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치매는 평소에 치매발생 위험 정보를 파악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확대 계획에 따라, 전국 치매안심센터 256곳을 올해 말까지 모두 개소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모든 독거 노인에게 치매 검진을 실시하고, 앞으로 4년 동안 전문 요양 보호사를 10만여 명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치매는 더 이상 개인과 가족의 일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인데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더 이상 돌봄 사각지대에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와 콜센터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똑똑한 정책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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