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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참전유공자 예우 [똑똑한 정책뉴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호국보훈의 달, 참전유공자 예우 [똑똑한 정책뉴스]

등록일 : 2019.06.11

임소형 앵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호국이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의미를 보훈은 공훈에 보답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따라서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을 기리는 달입니다.

그렇다면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가보훈처는 6월에는 6월 6일 현충일, 6월 25일 6.25 전쟁 발발,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등에서 목숨을 잃거나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라는 표어 아래,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범국민적인 감사분위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6.25 참전유공자 8만여 명의 가정에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를 본격적으로 실시합니다.
보훈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올해 20만2천여명에 이어, 내년까지 월남전 참전유공자 14만천여명과 월남참전 무공수훈자 4천9백여명 등 총 34만8천9백여명의 호국 관련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요.
유공자 명패달기 사업은 지난 1월 독립유공자 명패달기를 시작으로 4월 민주유공자 명패달기에 이어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사업이고요.
국가유공자 명패는 국가유공자 상징을 상감으로 새겨 넣어 가로 8.5cm, 세로 18.5cm의 알루미늄 판으로 제작됩니다.
국가유공자 명패는 새롭게 도입된 국가유공자 상징을 넣어 제작되는데요.
국가유공자 상징은 태극기의 태극에 불꽃 도형을 결합해 국가유공자의 존재 가치와 숭고한 희생을 표현했는데요.
불꽃 도형 윗부분은 태극기의 건괘로 처리해 하늘을 공경하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사상을 함축한 겁니다.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방부가 6월 1일부터 행정안전부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6.25 전사자 명부를 공개합니다.
그 동안 6.25 전사자 명부 확인은 국립현충원에서만 자료 일부를 제공해 가능했는데요.
이제는 정부24 누리집 ‘전사자 명부 검색’과 국립현충원 누리집 '안장자 찾기'에서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번 조치로 유해 없이 위패로 모셔진 전사자의 유가족 시료 채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6.25 전사자들의 유골을 지속적으로 수습해 가족을 찾아 드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유가족들의 유전자 DNA가 턱없이 부족해서, 전사자들의 유골만으로는 가족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6.25 전사자 신원 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 채취사업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이유인데요.
국민이면 누구나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 군병원, 예비군 동대,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에 직접 방문해 채취할 수 있고요.
전화 1577-5625번으로 연락하면 유전자 시료채취 킷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료채취 킷트에 입속 타액을 채취해서 시료채취 카드에 꾹 눌러 찍은 뒤 시료를 봉인해 발송하면 됩니다.
6.25 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 채취에 참여 시 1만원 상당의 기념품, 유가족 인정 시 10만 원이 지급되는데요.
보건소나 군병원 방문 채취 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전사자 유해 신원확인에 필요한 첨단 장비가 총동원되지만, 유가족들의 유전자 데이터가 부족해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비율이 1.2%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3만여 구의 호국용사 유해가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유가족 DNA 시료 채취사업에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지금까지 똑똑한 정책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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