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불평등 해소하고 공정한 사회 만들어야" [오늘의 브리핑]

회차 : 242회 방송일 : 2019.06.10 재생시간 : 03:45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3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사'에서, 민주주의가 더 커지기 위해서는 불평등을 해소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한 문 대통령의 기념사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진 영 / 행정안전부 장관
(장소: 옛 남영동 대공분실)

6.10민주항쟁 32주년이 되었습니다. 전국 곳곳, 6월의 아스팔트는 민주주의의 함성과 함께 뜨겁게 달궈졌고 직업과 계층을 떠나 모든 국민이 항쟁에 참여했습니다. 6.10민주항쟁의 승리로 우리는 대통령을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을 수 있게 되었고, 국민의 힘으로 세상을 전진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날 우리의 곁에 있었던, 우리들 모두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우리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민주주의는 대화로 시작되어 대화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좋은 말을 골라 사용하는 것도 민주주의의 미덕입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생각하는 것도 민주주의입니다.

공동체가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해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위한 실천입니다.

민주주의가 더 커지기 위해서는 불평등을 해소해야 하며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경제에서도 우리는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기 삶에 영향을 주는 결정 과정에 참여해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유를 위해 인내와 희생이 따르고, 평등을 위해 나눔과 배려가 따르듯이, 민주주의를 위해 우리는 한 인간으로서 존엄을 갖추고 정치적으로 각성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주의가 확산될수록 우리는 더 많이, 더 자주 갈등과 마주합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깨어나면서 겪게 되는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사회갈등에 대한 시민들의 민주적 해결 능력과 타협하는 정신이 필요하며, 이러한 능력과 정신이 성숙해질 때 우리는 포용국가로 갈 수 있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지키고자 애써온 민주주의와 인권이 민주인권기념관의 기초라면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기구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밭에 내리쬐는 햇볕이고 단비입니다. 우리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없으면 민주주의가 언제라도 과거로 퇴행하고 되돌아갈 수 있음을 촛불혁명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일상 속의 민주주의가 더 튼튼해져야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제 남영동 대공분실은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한 국가폭력의 공간에서 모든 인간이 존엄성을 인정받고 존중받는 민주주의의 산실로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시민들과 미래 세대들이 일상적으로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