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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균열' 장본인 일본···지소미아 종료에 당황 [S&News]

회차 : 468회 방송일 : 2019.09.02 재생시간 : 03:00

임보라 앵커>
KTV 보도부 기자들이 요즘 이슈를 쉽게 풀어드립니다.
S&News, 오늘은 이혜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이혜진 기자>
#日, 지소미아 종료에 당황
녹취> 김유근 /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22일)
"정부는 한·일간 군사비밀정보 보호에 관한 협정,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우리 정부가 지난 22일 지소미아 종료를 선언하자 일본 정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녹취> 이와야 다케시 / 일본 방위상
"실망을 금할 수 없고 극히 유감입니다."

녹취> 고노 다로 / 일본 외무상
"이러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단호하게 항의하고 싶습니다."

아베 총리 역시, 청와대 발표 직후 기자들이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입장을 묻자, 아무 대답 없이 굳은 표정으로 관저를 나섰습니다.
설마 했던 일이 실제로 벌어지자 충격을 받은 걸까요?
사실 그동안 지소미아를 통해 이득을 크게 본 건 일본입니다.
지소미아를 통해서 일본이 우리에게 얻는 정보가 우리가 일본에게 얻는 정보보다 더 많았기 때문이죠.
게다가 한국과 일본이 올해 지소미아를 통해 군사 정보를 7번 주고받았는데 모두 일본의 요청으로 우리가 준 것이었습니다.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선언이 일본 정부 입장에서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죠.
하지만 이 모든 건, 일본 정부가 스스로 초래한 자충수입니다.
우리 정부가 끊임없이 손을 내밀고 물밑 대화를 시도했지만 일본 정부는 철저한 무시로 일관했죠.
지난달(7월) 두 차례나 고위급 특사를 일본에 파견했고, 광복절에도 고위급 인사가 방문해 협의를 시도했습니다.
일본과 대화의지를 표명한 문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미리 알려줬지만 일본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녹취>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일본 측의 대응은 단순한 ‘거부'를 넘어 우리의 ‘국가적 자존심’까지 훼손할 정도의 무시로 일관했고 ‘외교적 결례’를 범했습니다."

한 가지 더 일본의 모순을 깨뜨려볼까요?
당초 일본은 우리나라를 '안보상 신뢰할 수 없는 나라'로 규정하고 경제도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높은 단계인 '군사 정보 공유'(지소미아)는 어떻게 한다는 건가요?
네. 먼저 신뢰를 깬 건 일본입니다.
우리 정부는 국가 간 신뢰를 깨고 대화를 거부하는 일본에 단호한 태도로 대응하고 있는데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예년의 2배 규모의 '동해 영토 수호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어떤 도발에도 흔들림 없이 우리의 주권과 영토를 지키려는 의지를 보여준 거죠.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 나라를 쥐고 흔들려는 악의적 도발에 맞서 냉정하고 당당하게 대한민국의 품격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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