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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링링'은 갔지만···가을 태풍 또 올 가능성

회차 : 306회 방송일 : 2019.09.09 재생시간 : 02:25

유용화 앵커>
기록적인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전국에는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처럼 '가을 태풍'은 '여름 태풍'보다 더 큰 피해를 남긴 사례가 많았는데요.
앞으로도 가을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태풍 '링링'이 할퀴고 간 자리.
강풍으로 3명이 사망했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농민과 어민 피해도 컸습니다.
링링에 이어 14호, 15호 태풍이 발생했습니다.
14호 태풍 '가지키'는 일찌감치 소멸했고, 15호 태풍 '파사이'는 일본 도쿄 등 수도권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간 태풍 현황을 보면 연평균 25건의 태풍이 발생했습니다.
같은 기간 7월 3.6개, 8월 5.8개, 9월에는 4.9개, 10월에는 3.6개의 태풍이 생겼습니다.
태풍 3개 가운데 1개가 가을에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가을 태풍이 무서운 이유는 세력도 강하고 강풍을 타고 오기 때문입니다.
여름 내내 데워진 바닷물로 인해 강력한 태풍이 만들어지고,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해지면서 저기압이 지날 수 있는 통로가 우리나라 근처에 생깁니다.

녹취> 정관영 / 기상청 예보정책과장
"해수면 온도가 가장 높은 시기가 8월 말에서 9월 사이예요. 북태평양고기압이 조금 더 북동쪽으로 발달해 있으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이 잘 형성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가을 태풍이 더 발생할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이 계속 수축하는 추세여서 단기간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고, 10월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윤기한 / 기상청 예보분석관
"확장할 때 태풍이 딱 (시기가) 맞으면 우리나라 쪽으로 오는 것이고요. 10월까지 우리나라에 태풍이 온 경험이 있기 때문에 (태풍이) 완전히 오지 못한다고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10월에는 태풍 '콩레이'가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 강원 영동에 큰 비를 뿌렸고, 올해도 태풍이 올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매년 가을 강한 태풍이 많이 발생하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도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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