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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북미 대화 긍정적···적대적 관계 종식"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한미 정상 "북미 대화 긍정적···적대적 관계 종식"

등록일 : 2019.09.24

임보라 앵커>
한미 정상회담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아침 미국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한미 양국 정상은 북한의 최근 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과의 적대적인 관계를 종식하자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뉴욕에서 유진향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홉 번째 회담은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65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최근 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정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북한과의 적대적인 관계를 종식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제3차 북미정상회담 열린다면 아마도 한반도의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아주 세계사적인 대전환, 업적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북한과 매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We're geting along very well with North Korea. I have good relations with Kim Jong-un.)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으로 추호의 흔들림이 없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양측은 양국의 경제협력을 포함해 호혜적, 포괄적 방향으로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LNG 가스에 대한 한국의 수입을 추가하는 결정이 이뤄지고 한국의 자동차 업계와 미국 자율운행 기업 간 합작투자가 이뤄지게 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합리적 수준의 분담비를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11차 한미 분담금 협상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하자고 화답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태우 / 영상편집: 양세형)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을 위한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노력을 강조하면서 국제 사회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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