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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자”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자”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3.03

유용화 앵커>
코로나19 사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걱정도 많으실겁니다.

또 어떤 분들은 왜 우리가 이런 수모와 공포에 떨어야 하나, 화도 나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민 스스로가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훈훈한 소식도 계속 들리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 확진자들, 병상이 모자라서 치료받지 못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광주시민들이 먼저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나눔과 연대의 광주 정신으로 대구 경증환자들을 광주에서 치료 하겠습니다"라고 광주시장과 광주시의회, 광주 의료단체 및 시민단체 등에서 특별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물론 중증 환자들도 전남대 병원 등에서 받아 치료하겠다고, 대구의 고통을 함께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상당수의 지자체가 병상이 모자라는 대구경북 환자들을 수용하는 것을 꺼리는 이때 매우 고마운 일입니다.

코로나19가 우리 국민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지만, 이번 국가적 위기가 동서화합, 국민화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 의료인 부족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의 의료인들 100여 명이 달려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 상당수는 자신의 개인병원까지 닫은 채 의사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대구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기업과 독지가들의 지원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대구 교육청 산하 248개 모든 유치원의 비품 일체와 방역을 지원하겠다는 기업도 있고요.

손소독제 3만 개를 지원하는 곳, 사랑의 열매에서는 특별 모금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10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죠, 특히 대구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를 완화시키는 일이 향후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 분수령이 될 것 같은데요, 결국 정부와 방역당국이 신뢰의 중심에 서고 국민이 함께 자발적 힘을 모아 이 싸움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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