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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확진자 4천 명 넘어···"신천지 1명 우한서 1월 입국"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확진자 4천 명 넘어···"신천지 1명 우한서 1월 입국"

등록일 : 2020.03.03

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 확진자 급증 중심에 있는 신천지 신도 한 명이 지난 1월 초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600명.
국내 누적 확진자는 4천 330여 명입니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3천 명 이상이 대구에서 나왔고 이들의 약 70%가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있는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역학적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대구 확진자의 상당수도 신천지대구교회와 접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명단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는 신천지 신도 중 한 명이 지난 1월 8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 신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니고, 신천지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명단에도 없어 방역당국은 개인접촉 등 연결고리를 계속 찾고 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우한에서 들어오신 분이 한 분 계셨는데 그분은 입국이 1월 8일이었고 또 예배에 참석한 명단에는 없어서 그 부분은 다른 개인적인 접촉이나 아니면 아직 진단을 받거나 그런 분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연결고리나 이런 것을 더..."

대구에서는 하루 동안 네 명의 사망자가 추가됐습니다.
대부분 7,80대 고령에 고혈압과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던 환자들입니다.
대구와 경북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방역현장 최일선에 투입된 의료진도 고군분투 중인 상황.
정부는 이들 의료인의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전신보호구와 방역용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현장에 신속히 보내고 있습니다.
보호복과 고글, 덧신과 장갑 등으로 구성된 전신보호구 레벨D세트는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전국 시도와 국가지정병원에 58만 개가 지급됐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까지 일반병실을 음압병실로 바꾸는 데 필요한 이동식 음압기 1천 2백 개를 구입해 필요한 기관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30대 남성과 5살 여아 등 기존 확진자 2명이 완치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이승준)
이로써 전체 퇴원 대상자는 33명으로 늘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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