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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가산단 5곳 '대개조 나선다'···3년간 집중 혁신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국가산단 5곳 '대개조 나선다'···3년간 집중 혁신

등록일 : 2020.05.08

신경은 앵커>
제조업의 기반이자 수출을 이끄는 곳, 바로 '국가산단'이죠.
하지만 시설이 낡은 데다 경기 침체까지 이어지면서 어려움에 처했는데요.
정부가 국가산단 5곳을, '혁신 성장 거점'으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조성된 지 30년이 훌쩍 넘은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혁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오랜 시간 지역 경제의 핵심이었지만, 시설 노후화와 매년 가동률이 낮아지는 국가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지금의 산단 구조를 뜯어고치기로 한 겁니다.
이른바 산단 대개조 프로젝트에 선정된 곳은 모두 5곳으로 경북 구미국가산단, 광주 첨단국가산단, 대구 성서일반산단, 인천 남동국가산단, 전남 여수국가산단입니다.
이 중 이미 스마트 산단인 구미와 남동을 제외한 성서와 여수, 광주 첨단 산단을 신규 스마트 산단으로 선정했습니다.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이들 산업단지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지역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집중 지원이 이뤄집니다.
먼저 구미국가산단은 차세대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전자분야의 거점으로, ICT 실증기반의 고부가가치화로 일자리 2만여 개, 글로벌 선도기업 20개 증가를 목표로 재정비에 나섭니다.
광주 첨단국가산단은 자동차 전장부품 산업 융합을 통해 새로운 자동차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노후인프라 스마트 개조와 정주환경 개선으로 쾌적한 도심형 산단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전통제조업 위주인 인천 남동국가 산단은 진단 도구와 시약제조 등 바이오 산업과 미래차 부품 등 소재 부품 장비산업으로 전환하고, 중소기업에 초점을 둔 특화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여수국가산단과 대구 성서일반산단 역시 화학 철강과 기계 금속 등 기존 주력산업과 연계한 차세대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도시재생 뉴딜로 생활권을 정비해 나갈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처럼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 다양한 기업 간 공동혁신 R&D 등 산단 대개조를 통해 총생산과 고용을 늘리고 근로자 근무여건과 정주환경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3년간 고용 7만 명 창출, 생산액 74조 원 달성을 목표로 선정된 지역의 구체적인 혁신 계획은 관계 부처별 검토와 예산 심의, 해당 지자체의 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2월쯤 확정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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