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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 대통령, 재난지원금 기부···靑 "관제기부 아니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문 대통령, 재난지원금 기부···靑 "관제기부 아니다"

등록일 : 2020.05.08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관제기부'가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국민의 마음이 모이려는 데 재를 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2인 가구 기준으로 60만원을 수령할 수 있는데 수령 대신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기부를 놓고 '관제기부'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엔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관제기부 운운하는 것은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마음이 모이려는데 재를 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재난지원금은 기부의 길이 있고 소비의 길이 있는데 소비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재난지원금을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위축된 내수를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기부는 돈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도 여러차례 기부는 선의의 자발적 선택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강요할 수도 없고 강요해서도 안될 일이라는 겁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지난 4일)
"기부에서 느끼는 보람과 자긍심이 보상입니다. 형편이 되는 만큼 뜻이 있는 만큼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또, 청와대 참모진의 기부 여부에 대해선 기부는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지 단체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은 고용 유지와 실직자 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지난 4일 긴급 지원이 필요한 280만 가구부터 긴급재난지원급 지급을 시작했고 오는 11일부터는 자발적 기부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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