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조정실장에,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을 발탁하는 등 장, 차관급 4명의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총선 이후 첫 장관급 인사로, 이르면 내일 공식 임명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을 임명할 예정입니다.
구 실장은 재정, 예산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경제관료 출신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고 정책 추진력이 뛰어나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에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우리 사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처 간 정책 조율과 협업을 촉진하는 동시에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최창원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이 임명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최 차장이 20여 년간 국무조정실에서 일하며 합리적인 업무 처리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정과제 이행관리, 규제혁신 등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국무2차장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임명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문 차장이 산업정책, 실물경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관료 출신으로, 경제, 사회 분야 현안 대응을 잘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중앙부처와 지방에서 다양한 공직을 경험하면서 쌓은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경제, 사회 분야 현안 대응과 정책조정 업무를 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안일환 기재부 예산실장이 임명될 예정입니다.
안 차관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 운용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에 활력을 제고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습니다.
이들 4명은 이르면 내일(9일) 공식 임명됩니다.
4·15 총선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첫 장관급 인사로,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끄는 내각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정현정)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적임자로 판단한 인사일 뿐, 개각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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