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오늘 문 대통령이 만난 혁신 스타트업은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정부는 '혁신 벤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펀드를 새롭게 조성해, 집중 투자합니다.
이 소식은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벤처투자는 최근 들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신설법인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은 2017년 이후 급격히 늘어 세계 6위가 됐습니다.
이처럼 성장세가 뚜렷한 국내 벤처·스타트업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확진자의 동선정보를 제공했던 '코로나맵'과 마스크 대란 속에서 공적마스크 재고를 알려줬던 '마스크맵' 모두 스타트업의 작품이었습니다.
또, 바이오 벤처기업들은 코로나19 진단도구를 조기에 개발해 'K-방역'의 상징이 됐습니다.
이런 벤처·스타트업은 특히, 코로나19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역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온라인산업 등을 중심으로 벤처·스타트업의 무대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차세대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멘토기업 등 민간자본이 조성단계부터 참여하는 민관 공동펀드 방식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 펀드를 통해 비대면과 온라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바이오 등 코로나19 이후 부각된 신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녹취> 오기웅 /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
"코로나19를 계기로 세계경제는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중심 경제체제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이라는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을 선도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의 조성 규모와 투자방향 등 구체적인 계획을 다음 달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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