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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북전단 접경지역 방문···"주민영향 최소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대북전단 접경지역 방문···"주민영향 최소화"

등록일 : 2020.06.17

유용화 앵커>
서호 통일부 차관이 오늘 인천 강화군을 찾아, '대북전단 살포 현장'을 검했습니다.
서 차관은 전단살포 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주민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인천 강화군 석모도)
국내 단체들이 대북물품을 보내는 지역 중 하나인 인천 강화군 석모도 해안가입니다.
주로 페트병에 쌀 등을 담아 북쪽에 띄우고 있습니다.
서호 통일부 차관이 이곳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서 차관을 만난 지역주민들은 대북전단으로 인한 안전 문제와 함께 해양오염 문제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남상집 / 삼산면 노인회사무장
"각자 와서 (대북전단을) 그냥 뿌리시면 바다 오염도 되고 그러니까. 오염도 많이 됩니다. 막아주시고."

녹취> 서 호 / 통일부 차관
"정부 차원에서 엄정히 단속하고 우리 주민들의 경제생활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그렇게 해나가겠습니다."

강화군 내 경찰관서도 찾은 서 차관은 경찰의 엄정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한 탈북민단체는 오는 21일 인천 강화도에서 쌀을 담은 페트병을 북에 보내는 행사를 열겠다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녹취> 서 호 / 통일부 차관
"(대북전단 살포는) 남북정상 간의 합의의 위반이고 이런 긴장 조성을 하게 되면 남북 간의 평화의 상태가 깨지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북측도 마찬가지로 평화는 서로 인내하면서 지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 차관은 18일에도 경기 김포시를 찾아 대북전단 현장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한편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입장문을 통해 남북 합의로 비무장화된 지역에 다시 진출하고, 대남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단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군사적인 대비태세는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왔던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돼야 된다고 보고는 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 예고에 대해 아직 실제 행동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남북 합의 준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만약 대남전단을 보낸다면 명백히 판문점선언을 위반한 것이라며, 남북 모두 합의를 준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구자익 / 영상편집: 이승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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