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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 대통령 "창녕 학대어린이 만나 보듬어줘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문 대통령 "창녕 학대어린이 만나 보듬어줘야"

등록일 : 2020.06.17

유용화 앵커>
최근 천안과 창녕에서 연이어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들에게, 창녕 아동 학대 피해 어린이를 직접 만나 보듬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9살 여자 어린이가 부모의 학대를 피해 잠옷 차림으로 탈출해 사회적 충격을 안긴 창녕아동학대 사건.
계부는 자신의 초등학생 의붓딸을 쇠사슬로 묶거나 손가락을 지지는 등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피해 어린이를 직접 만나 위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그토록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아이가 위기인줄 몰랐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이를 만나 보듬어주는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정상적인 등교생활에서는 위기아동관리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상황관리가 안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은 아이의 상태를 파악해 면담이 가능하다 판단되면 박경미 교육비서관과 김유임 여성가족비서관을 현지로 보낼 계획입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조치로 부디 창녕 어린이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천안에서 9살 남자아이가 가방에 갇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안타까움을 전하고 위기의 아동을 사전에 확인하는 제도가 잘 작동되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아동학대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군 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예방접종을 받지 않거나 영유아 건강검진을 미수검 하는 사례, 장기 결석 사례 등을 선별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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