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오는 18일부터 공적 마스크를 한 명당 일주일에 열 장까지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정부는 이와 함께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공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공적 마스크 제도가 시행된 지 4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수급 상황은 점차 안정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 보다 편리한 구매를 돕기 위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오는 18일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한도가 한 명당 세 장에서 열 장으로 늘어납니다.
녹취> 이의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현재는 일주일에 1인당 3개, 2002년 이하 출생자의 경우 5개까지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지만 6월 18일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구매편의성 제고를 위해 개선된 마스크 수급상황을 고려하여 1인당 구매한도를 10개까지 확대합니다."
다만 공평한 구매를 위해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유지됩니다.
마스크 생산 일정 비율을 공적 물량으로 공급하도록 하는 공적 마스크 수급 조치는 다음달 11일까지 연장됩니다.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자가 공적 판매처에 출고해야 하는 마스크 비율은 60% 이상에서 50% 이하로 낮춰집니다.
최근 보건용 마스크 수요가 감소하고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수요는 증가하는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를 통해 민간 유통 물량으로 공급되는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생산을 확대해 나갈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침방울차단용 마스크가 원활하게 공급되기 위해서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정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이의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생산량이 확대되기까지는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와 같이 꼭 필요하신 분들께 양보해주시고 코로나19 의심환자를 돌보는 경우에는 KF94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보건용 마스크 수출 허용 비율은 현행 10%에서 30%로 늘려 K-방역 제품의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다만 수술용 마스크와 침방울차단용 마스크는 국내 공급을 위해 계속해서 수출이 금지됩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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