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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 FDA "코로나19 백신, 3상 전 승인할수도"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 FDA "코로나19 백신, 3상 전 승인할수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8.31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FDA "코로나19 백신, 3상 전 승인할수도"
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히 승인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기대감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로이터
"FDA는 3상 임상시험이 끝나기 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할 준비가 돼 있다. 2020년 8월 30일"

현지시각 30일, 로이터 통신은 FDA가 패스트 트랙으로 코로나 백신을 승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상 임상시험이 끝나기 전에 백신을 승인할 준비가 됐다는 겁니다.
다만 편익이 위험성 보다 클 때 신속한 승인을 하겠다고 단서를 달았는데요.
현재 미국은 누적 확진자 6백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레드필드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가을이 오면 독감과 코로나19 문제가 겹쳐 우리는 또 다시 수많은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서프라이즈'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며 백신 속성 개발을 걱정하고 있는데요.
앞서 중국과 러시아도 3상 임상을 건너뛰고 백신을 승인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녹취> 데보라 로버츠 / 미국 평론가
"러시아는 실제로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들이 실제로 (효과 있는) 백신을 가지고 있을까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이 3상을 마치지 않은 백신을 승인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 인종차별 반대 VS 트럼프 지지 시위대 충돌
미국에서 석달 넘게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트럼프 지지 시위대와 맞붙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포클랜드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가 트럼프 지지 시위대와 산발적으로 충돌을 빚었습니다.

녹취> 미국 인종차별 반대 시위자
"그들은 우리를 보면 자동으로 범죄자를 생각하죠. 우린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인간입니다."

밤 9시 직전에는 총성까지 울렸는데요.
1명이 사망했지만 시위대 간 충돌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포클랜드에서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진압에 숨진 뒤 연일 시위가 이어졌죠.
게다가 최근 제이콥 블레이크가 아들 앞에서 경찰 총에 맞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녹취> 제이콥 블레이크 아버지
"시위 참가자 중에는 부모도 많습니다. 당신의 아이에게 족쇄가 채워지고 아이의 하반신이 마비되는 것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의 폭력성을 비난하면서 주 방위군 투입까지 거론했는데요.
흑인이 경찰의 과잉진압에 다치거나 숨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미국에서 분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3. 일본 아베 후임에 관심···차기 총리 '3파전'
아베 총리가 건강 문제로 전격 사임하면서 후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됩니다.
몇달째 우려를 빚었던 아베 총리의 사임이 현실화됐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국민의 부름에 자신을 가지고 답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이상 총리의 지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제 이목은 새 총리로 쏠리는데요.
이시바 전 간사장, 스가 장관, 고노 방위상 간의 3파전이 예상됩니다.

교도통신
"이시바 전 간사장이 34.3%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4.3%의 지지로 2위에 올랐다. 2020년 8월 30일"

우선 교도통신의 여론조사 결과 이시바 전 간사장이 앞서고 있습니다.
2위는 스가 관방장관이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출마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던 스가 장관이 입장을 바꾸면서 급부상하고 있죠.
이밖에도 여러 주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신임 자민당 총재가 뽑히면 다음달 15일, 사실상 일본 새 총리가 결정되는데요.
최장집권한 아베 총리의 뒤를 이을 차기 총리는 누가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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