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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돼지열병 차단 강화

회차 : 532회 방송일 : 2020.10.07 재생시간 : 02:40

박천영 앵커>
경기 북부와 강원 등 접경 지역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돼지열병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점지구로 지정하고, 강화된 방역시설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국내 돼지농가에서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9월 16일.
이후 파주와 연천, 철원 등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 야생 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의 토양과 물 등 환경시료에서도 바이러스 검출 34건이 확인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가 이들지역에 한층 더 강화된 방역기준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중점방역 관리지구' 지정 기준을 새로 마련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5년간 한 번 이상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생했고 야생멧돼지 등 특정 매개체나 물과 토양 등 환경에서 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이 지정 대상입니다.
이는 특정 행정구역으로 한정된 게 아닌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과 인근 지역, 역학관련 지역 모두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된 지역의 양돈농가들은 강력한 방어능력을 위한 강화된 시설기준을 적용받습니다.
새 기준이 적용되고 또 반드시 설치해야하는 시설은 모두 8가지로 내부 울타리와 외부 울타리, 방역실. 전실, 축산 폐기물 관리시설 등입니다.
정부는 해당 방역시설을 완비한 농가부터 재입식한다는 방침입니다.
내·외부 울타리는 구역을 나눠 차량과 사람, 사료 등이 드나드는 통로를 철저히 구분하도록 하고,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은 반드시 소독을 거쳐 들어올 수 있도록 방역실을 설치해야합니다.
또 축사에 들어가기 전 신발을 소독하거나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공간인 전실은 사육시설의 동별로 출입구 앞쪽에 설치하고 오염구역과 청결구역이 구분되도록 높이 60cm 이상의 차단벽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가축의 폐사체를 보관하는 축산 폐기물 관리시설은 냉장 기능을 갖춘 별도의 가설건축물형태로 마련해야합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이같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 시행으로 차별화된 방역조치가 가능해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과 확산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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