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오는 22일은 제1회 김치의 날인데요.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정부는 김치 업계를 적극 지원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
(장소: 오늘 오후, 농협중앙회 (서울시 서대문구))
김치의 날은 식품으로서는 유일한 법정기념일입니다.
지난 2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매년 11월 22일이 김치의 날로 지정됐습니다.
다양한 재료 하나하나가 모여 22가지 효능을 발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김치가 건강한 발효식품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식품으로 떠올랐다며 김치업계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현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치의 기능성과 영양학적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홍보해 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축사를 통해 김치의 수출 성장에 힘입어 채소농가의 소득 안정과 고용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와 수해 속에서도 김치의 수출 증대를 일궈낸 농업인과 김치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니다.
녹취> 김정숙 여사
"이제 김치의 매력을 경험한 세계인들이 김치의 전파자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맛 김치가 세계를 잇고 있습니다. 김치 세계화의 내일을 기대합니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김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6명과 김치품평회 수상업체 7곳에 정부 포상을 수여했습니다.
또한, 김치홍보대사로 가수 신동과 수빈, 배우 에이미 씨 등을 위촉했습니다.
기념식에 이어 김치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2020 김치 마스터셰프 선발대회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김정숙 여사는 본선 진출자들을 격려하고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김치요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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