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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의혹 1차 조사결과···투기 의심 20명 확인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LH 의혹 1차 조사결과···투기 의심 20명 확인

등록일 : 2021.03.11

박성욱 앵커>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한 정부의 1차 합동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20명의 투기 의심자가 확인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정부는 조사 대상과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국무총리 정책현안 브리핑
(장소: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

정세균 국무총리가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LH와 국토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결과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민변과 참여연대에서 3기 신도시 투기의혹을 제기한 이후 정부는 즉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3기 신도시 등 8개 지구에서의 국토부와 LH 전 직원 1만4천여 명에 대한 토지거래 현황을 조사했습니다.
정부합동조사단은 정보제공 동의서를 받아 부동산거래시스템과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거래내역과 소유정보를 각각 조사하고 상호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1차 조사결과 3기 신도시 지구와 인접·연접 지역 내 토지소유자는 20명이었으며 모두 lh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민변과 참여연대가 제기한 투기 의심 직원 13명 외에 7명이 추가로 적발된 겁니다.
지역별로는 광명시흥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창릉2명, 남양주왕숙과 과천과천, 하남교산에서도 각 1명씩 적발됐습니다.
유형별로는 한 사람이 8개 필지를 매입하거나 LH 직원·지인간 공동매입한 사례가 있었는데 특히 시흥시 괴림동의 경우 1개 필지에 직원 4명을 포함한 22명이 공동매입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시기별로는 지구 지정 공고일 기준으로 2년 전부터 19필지의 토지 매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 총리는 평생 월급을 모아 집 한 채 마련하고자 했던 서민의 꿈을 짓밟은 명백한 범죄라고 규정하고 정부는 국민의 꿈과 희망을 악용해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운 공기업과 공무원들의 범죄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오늘 LH 조사결과 발표는 시작일 뿐입니다. 정부는 모든 의심과 의혹에 대해서 이 잡듯 샅샅이 뒤져 티끌만한 의혹도 남기지 않겠습니다.”

정부는 국토부와 LH 임직원에 대한 조사에 이어 경기·인천의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 임직원의 토지 거래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또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수사의뢰하고 조사에 따라 향후 조사지역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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