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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확진 488명···거리두기·5인 이상 모임 금지 연장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신규확진 488명···거리두기·5인 이상 모임 금지 연장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1.03.15

신경은 앵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주 더 연장됩니다.
정세균 총리는 '확진자 정체 상황'이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오늘의 브리핑, 함께 보시죠.

정세균 국무총리
(장소: 정부서울청사)

설 연휴 이후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 지 한달째가 되어갑니다.
지난 겨울에 시작된 3차 유행이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최근 8주 연속 3~400명대의 답답한 정체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마치 4차 유행으로 번지려는 코로나19의 기세와 이를 억제하기 위한 방역 노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밀리거나 물러선다면 어렵게 쌓아온 방역의 댐이 한꺼번에 무너지고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에서 3차 유행이 시작됐고 그 확산세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장, 병원, 어린이집, 사우나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끊어내야 정체국면을 타개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특단의 방역 노력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이번주 일요일에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결정합니다.
우선,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자 합니다.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하겠습니다.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는 방역조치를 강화합니다.

앞으로 2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겠습니다.
외국인노동자 밀집사업장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합니다.

다만, 현장에서 개선 요청이 많았던 일부 방역조치는 현실에 맞게 보완합니다.
중대본 회의 이후에 상세한 내용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방역’ 덕분에 코로나19 확산세를 잘 막아 왔습니다.
오랜 기간 지속된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들께서 피로감을 느끼고 계신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기서 코로나19의 기세를 꺾지 못한다면 다시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상황임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결코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닙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여 백신접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일상회복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실천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국내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3%는 코로나 상황으로 경영실적이 악화됐음에도 나눔과 기부활동을 유지하거나 늘렸다고 합니다.

단기적인 경영실적보다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우선해, 어려움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신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코로나19와의 전쟁으로 우리 사회가 큰 피해를 입고 있고, 아직도 그 싸움은 진행중입니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이 보여준 ‘연대와 상생’의 정신은 코로나의 상흔을 씻어내고 일상을 회복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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