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덜 녹은 얼음에 미끄러워'···봄철 산행 주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덜 녹은 얼음에 미끄러워'···봄철 산행 주의

등록일 : 2021.03.15

신경은 앵커>
봄 맞이 산행하는 분들, 많이 계시죠.
하지만 채 녹지 않은 얼음에 등산로가 미끄러울 수 있는데요.
그런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천영 기자가 예방법 짚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포근해진 날씨로 많은 이들이 산행에 나섭니다.
평소 등산을 하지 않던 분들도 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산에 오르는 경우가 있어 등산사고의 위험이 높습니다.
최근 5년간 3만4천 건 넘는 등산사고가 발생했고, 886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원인은 '실족이나 추락'이 33.7%로 가장 많았고, '조난' 19.8%, '안전수칙을 이행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는 17%로 뒤를 이었습니다.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3월, 계절적인 특성으로 등산로가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도가 높은 곳이나 그늘진 응달, 낙엽 아래는 덜 녹은 얼음이 있을 수 있고, 암반지대나 바윗길은 더욱 미끄러울 수 있는 만큼 발밑을 조심해야 합니다.
등산화는 바닥면 마찰력이 좋은 것을 선택하고 등산지팡이를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교차가 큰 시기인 만큼 덧입을 수 있는 여벌의 옷을 챙기고, 얇은 옷을 겹쳐 입어 체온 조절에 신경 써야 합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바위 등이 떨어져 내리는 낙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낙석주의 표지판이 있는 곳이라면 우회해야겠습니다.
산행은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무리가 된다면 즉시 하산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아울러 통제된 구역이나 위험구역은 출입하지 않도록 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제공: 행정안전부 안전한TV / 영상편집: 박민호)
국립공원 위험정보 확인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에서 가능합니다.
또 등산 전에는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날씨 등을 자세히 살피고, 조난 시 위도와 경도 등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119신고' 앱을 사전에 설치한다면 만일에 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