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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LH 투기 의혹, 명운 걸고 수사하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문 대통령 "LH 투기 의혹, 명운 걸고 수사하라"

등록일 : 2021.03.15

박성욱 앵커>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1차 조사 결과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드러난 것이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전모를 다 드러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경은 앵커>
국민이 공감할 수 있을 만큼,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LH 땅 투기 의혹 1차 조사 결과에 대해 지금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면서, 투기 전모를 다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차 조사 결과는 시작일 뿐이라며 공직자와 LH 임직원, 가족, 친인척의 차명거래 여부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특히 국민이 공감할 수 있을 만큼, 끝까지 수사해야 한다,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이번 LH 사건과 관련해 강도 높은 처벌과 조사를 연이어 지시하고 있는 것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공직자의 투기 비리를 모두 뿌리 뽑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부정한 투기 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방안도 신속히 강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국민의 분노를 직시해야 한다며 이번 일을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 공정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LH 사건에 대해 수사와 조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가 앞서 발표한 것은 수사 결과가 아니라 조사 결과에 대한 발표라고 부연했습니다.
LH 직원 가운데 추가로 투기한 사람이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현재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에 대해 2차 조사와 수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여당이 제안한 특검 수사와 관련해서는 국회가 논의 중인 사항이라며, 아직 여야 합의되지 않은 사안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실상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이승준)
다만 문 대통령은 2·4 부동산 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변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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