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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수도권 이틀째 비상저감조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고농도 미세먼지···수도권 이틀째 비상저감조치

등록일 : 2021.03.15

박성욱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이 이어지면서, 수도권에 이틀째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금지됐고, 석탄발전소와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가동도 제한됐는데요.
문기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서울 하늘이 뿌옇게 변했습니다.
대기 정체가 지속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겁니다.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현재 광화문광장은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모두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도권에 이틀째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우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됐습니다.
저공해조치를 신청한 차량도 포함됩니다.
서울시는 100곳에 설치된 단속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5등급 차량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단속 대상 차량 132만 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운행제한 위반차량을 단속카메라로 찾아내고 있습니다.
적발한 차량에는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사형 / 서울시 차량공해저감과장
"(국내 미세먼지는) 난방·발전 31%, 수송 26%로, 수송 부문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5등급 차량은 전체 차량 중에 10%만 차지하고 있지만 미세먼지 배출량은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 불가피한 상황이고요."

이와 함께 전국의 석탄발전소를 정지하거나 제한하고,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과 건설공사장 운영도 조정합니다.
도로청소차도 하루 두, 세 번 이상 확대 운영합니다.

녹취> 한정애 / 환경부 장관
"대기 정체로 인해 여전히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강조한 바 있습니다만, 현 상황이 사회적 재난이라는 인식 하에 모든 기관의 적극적인 현장 대응을 강조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중국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중 환경장관은 오는 16일 영상회의를 통해 공조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장현주)
한편, 고농도 미세먼지는 주말을 지나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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