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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부, 녹조 오염원 집중관리…선제적 대응

KTV 830 (2016~2018년 제작)

정부, 녹조 오염원 집중관리…선제적 대응

등록일 : 2016.06.03

앵커>
여름철에는 주요 강과 호수에 녹조가 자주 발생하는데요.
정부가 오염원을 집중 관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 물빛이 녹색으로 변하고, 부유물이 발생하는 현상을 녹조라고 합니다.
물속에 산소가 부족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생태계에 큰 피해를 줍니다.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전망되는 올 여름 4대강 주요 구간의 수온이 이달부터 20도 이상으로 상승해 녹조 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녹조가 자주 일어나는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오염 원인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조의 먹이가 되는 총인을 줄이기 위해 9월까지 한강 수계 17곳과 낙동강 수계 27곳 등 하·폐수처리시설에 대한 오염물질 처리기준을 상향 조정합니다.
또, 처리시설을 점검하는 등 방류수 수질관리를 강화합니다.
오염 원인을 차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가축분뇨 배출시설·액체비료의 불법투기를 단속하고, 환경부와 국토부는 가뭄 시기에 확보된 수량을 방류해 녹조 발생을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녹조가 발생하면 취수구 주변에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고, 독소·냄새 제거를 위한 활성탄을 처리하는 등 즉각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녹조 발생 정도와 확산 경로를 분석하기 위해 주 1∼3회 수질분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황교안 국무총리
"특별히 먹는 물 안전을 위해서 정수장 관리를 강화하고 수상 레저활동 등이 활발한 하천구역에도 조류 경보제를 운영해서 국민건강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녹조 발생 원인과 성장 원인에 대한 연구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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