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복지부, '사랑의 전화' 서비스 실시

모닝 와이드

복지부, '사랑의 전화' 서비스 실시

등록일 : 2010.12.17

독거노인의 수가 백만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그만큼 사회적인 돌봄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데요.

정부가 이런 독거노인들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사랑의 전화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의 한 판자촌.

77살의 김하봉 할머니는 판자촌의 겨울이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화장실은 벌써 꽁꽁 얼어있고, 난방이 되지 않는 집안 곳곳은 얼음장 같이 차갑습니다.

눈이라도 내리면 외출을 전혀 못하는 할머니는 혹시나 지병이 악화될까 미리 병원에서 약봉지를 한아름 받아왔습니다.

김하봉 (77) / 서울 중계동

"날이 추우면 고생이죠. 화장실 호스도 물이 조금씩 내려가게 해놨는데도 땡땡 얼어서 뜨거운 물을 몇 번씩 끼얹어서 겨우 녹였어요."

우리나라 독거노인의 수는 현재 102만여명.

2000년에 비해 무려 85%가 증가했습니다.

급속한 노령화를 생각하면 앞으로 독거노인의 수는 더욱 빨리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민간기관과 함께 독거노인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우선 민간기관의 콜센터 서비스를 활용해 독거노인 15만명에게 1:1 안부확인 전화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게는 자원봉사자가 직접 방문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복지부는 내년 1월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독거노인을 위한 지원정책을 본격 시행할 계획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닝 와이드 (48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