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신임 육군참모총장 진급 신고를 받고 군대다운 군대를 만든다는 원칙으로 일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신임 국방장관을 중심으로 군이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김상기 신임 육군참모총장과 이홍기 3군 사령관 등 군 고위 장성 14명으로부터 진급과 보직신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환담 자리에서 이번에 진급된 장성들은 더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갖고 임무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며 군대다운 군대를 만든다는 원칙을 갖고 일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신임 국방장관을 중심으로 굳게 단결해 군이 정말 달라졌다는 평가를 듣고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연평도 사태는 슬프고 분노할 일이지만, 안보에 대해 각성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우선 순위와 중요성을 따져 군 개혁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연평도 사태는 국민들 모두가 단합하는 계기도 됐고, 젊은이들이 국가관을 새롭게 하면서 북한에 대해 재인식하는 기회도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군 인사에 대해 이 대통령은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국방장관이 가장 공정하게 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군 인사에서 여군 전투병과로는 처음으로 여군 29기인 송명순 대령이 장군에 진급하고 학사3기 출신인 정현석 대령이 처음으로 장군에 진급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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