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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화강에, 천적이 없다는 외래어종 '배스'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배스를 퇴치하기 위해 인공산란장을 설치했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KTV와 협력관계에 있는 UBC 울산방송 김진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물 속에 잠겨있던 물고기 산란장을 걷어냅니다.

인공 산란장 바닥에 깔려 있는 돌에는 물고기 알이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토종 물고기를 마구 잡아먹어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어종 배스의 수정란입니다.

배스는 한 번 산란에 한꺼번에 만개에서 2만개 정도의 알을 낳습니다.

유해어종인 배스는 물살이 세지 않은 수심 1미터 안팎의 뻘층에 알을 낳기를 좋아합니다.

이에 따라 배스 산란기를 맞아 태화강 중류 삼호교 부근 알을 낳기 좋은 물가에 인공 산란장을 만들어 산란을 유도한뒤 알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거한 배스알은 모두 10만개.

4월에서 6월까지 매주 두 차례씩 실시하는 산란장 검사때마다 배스 알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단 부화된 배스는 퇴치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재까진 이 같은 수정란 퇴치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유비시 뉴스 김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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