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후 여군 장교로 복무하는 여성 ROTC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대생들의 열기로 가득찬 2차 체력검정 현장을 강필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실시된 여성 ROTC 후보생 체력검정 현장입니다.
팔굽혀펴기 만점은 2분에 31개, 윗몸일으키기는 2분에 59개.
여대생들은 한 개라도 더 기록을 내기 위해 젖먹던 힘까지 짜내지만 뜻대로 잘 안됩니다.
가장 힘든 1200미터 달리기.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완주를 한 여대생들은 그 자리에 주저 앉습니다.
올해 선발하는 여성 ROTC 후보생 선발인원은 지난해 7개 대학 60명에서 대폭 증가한 109개 대학 220명.
지원자도 1600여 명으로 크게 늘어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1차 필기를 통과한 320명이 2차 체력검정과 면접에 참가 했습니다.
여성 ROT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학생중앙군사학교는 공정한 선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2차 합격자는 오는 6월, 최종합격자는 신원조회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발표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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