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론 멀쩡해 보이는 식품이지만 유통기한이 지나서 먹어도 될까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시죠?
먹어도 안전한 기간을 의미하는 소비기한을 표시한 식품이 다음 달부터 시범적으로 판매됩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식품을 사놓다 보면 유통기한을 넘기는 일이 종종 생기는데, 대부분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먹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을 뜻하는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을 함께 표시한 가공 식품이 다음 달부터 시범 판매됩니다.
면류와 과자류 등 18개 제품이 대상 품목입니다.
유통기한은 제품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 가능한 기한으로 실제 소비할 수 있는 기간보다 일반적으로 짧게 정해집니다.
따라서 앞으로 소비기한이 병기되면 아깝게 버려지는 음식을 줄일 수 있고, 합리적인 소비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 샐러드 소스의 유통기한은 3개월이지만 뚜껑을 따지 않은 상태로 냉장 보관하면 최대 100일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소비기한을 따를 땐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제품에 표시된 보관 기준을 따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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