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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양질의 남양주 고로쇠 수액 드세요
앵커>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어 관절염과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고로쇠 수액이 경기도 남양주에서도 채취된다는 사실 혹시 아십니까?
'뼈에 이로운 물'이란 뜻의 '골리수'에서 유래된 남양주 수동면 고로쇠 수액 채취현장에 장효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해발 600미터 산기슭입니다.
나무에 플라스틱 호스의 한 끝이 박힌 긴 호스들이 이곳저곳 땅을 향해 내걸려 있습니다.
고로쇠나무의 수액을 채취하기 위해 설치한 겁니다.
호스가 설치된 나무들은 직경이 30센티미터가 넘는 10년 이상 된 자생 고로쇠나무들입니다.
특이하게도 나무 밑에 고로쇠액을 담는 플라스틱 통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나무 밑에서 채취하는 전통방식이 아닌 호스를 산 아래 저장고까지 연결해 수액을 일괄 채취하는 새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숙 / 경기도 남양주시
"요새 고로쇠 채취는 위생적이고 대량생산을 하기 위해서 이러한 집하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 곳으로 모인 고로쇠 수액은 위생과 안전성을 위해 수액 정제 살균기로 보내져 살균과정을 거칩니다.
이곳은 3천 그루의 고로쇠 수액이 모이는 곳입니다.
갓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마셔보겠습니다.
달짝지근하고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정제살균기를 거친 고로쇠 수액은 9리터. 18리터 들이 통에 담깁니다.
남양주 고로쇠 정보화마을 주민들은 요즘 제철을 맞은 고로쇠 수액 채취와 판매로 바빠졌습니다.
주문을 받고 포장하고 택배 보내는 일까지 모두 주민들의 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고로쇠 수액은 인터넷, 전화, 택배,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9리터에 2만5천 원, 18리터에 5만원입니다.
인터뷰> 홍경희 / 경기도 남양주시
"이 물을 마시면 뼈에 좋고 소화기능에 좋아서 소화가 잘됩니다. 그래서 매년 이물을 사 먹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달 말까지 한 달 남짓 동안 모두 13만 리터의 수액을 생산해 올해 4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로쇠 수액이 수동면 주민들에게 한 가구에 농한기 3백여 만 원의 소득을 안겨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셈입니다.
경기도에는 수동면지역 외에도 천마산 기슭인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가평군 화악산 ,명지산, 양평군 용문산 일대 등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고로쇠 수액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성분 분석결과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장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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