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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브로츠와프…유럽 문화·책 향기 '가득'

위클리 국민리포트

폴란드 브로츠와프…유럽 문화·책 향기 '가득'

등록일 : 2016.03.14

앵커>
지난해 인천에 이어 올해 '세계 책의 수도'에 선정된 폴란드 브로츠와프는 '유럽 문화의 수도'로도 지정됐습니다.
도시 전체가 책과 문화의 향기로 가득한데요.
곽민지 국민기자가 그 현장을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많은 시민들과 세계 관광객들이 브로츠와프의 거리 곳곳에 모였습니다.
'유럽 문화의 수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행진 대열에 구경꾼들도 발을 맞춰 걷습니다.
인터뷰> 클라우디아 린드너 / 독일 관광객
“음악은 강렬했고, 특별한 분위기와 폴란드 특유의 종교적인 측면이 좋은 조화를 이뤘어요."
4곳의 출발지에서 각각 '홍수, 개축, 혁신, 많은 믿음'을 테마로 브로츠와프인들의 정신과 역사를 표현한 행진은 도시 중심인 르넥 광장으로 향합니다.
인터뷰> 크리스 발드윈 / 개막식 연출자
“이 프로젝트의 성공 비밀은 시민들에 있습니다.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그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커다란 형태로 전할 지 찾는 겁니다. 세 번째는 이를 기념하는 겁니다.”
유럽은 매년 '유럽 문화의 수도'를 지정해 유럽 국가 간 문화교류 도모는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프 메이 총재 / '유럽 문화의 수도'조직위
“유럽, 폴란드, 전 세계, 그리고 특별히 한국에게 브로츠와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사람들은 브로츠와프가 환상적이고 열려 있는 도시며, 다정하고 미소 짓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자각'을 주제로 열린 이 개막식 행사에는 1,300명의 예술가, 200명의 성가대원 등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이렇게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들이 올 한 해 동안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브로츠와프는 지난해 인천에 이어 올해 UNESCO '세계 책의 수도'에도 선정됐습니다.
이를 기념해 한국 어린이들이 폴란드 어린이들에게 쓴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파베 구토브스키 / 폴란드 브로츠와프
“저희는 모두를 환영합니다. 유럽과 전 세계에서 온 모두에게 마음이 열려 있습니다. 저희는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을 사랑합니다!”
우리 대기업들의 진출로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브로츠와프는 올해 문화와 책 관련 행사들이 다양하게 열리면서 우리와도 문화 교류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국민리포트 곽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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