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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마음도 몸도 치료"…의대생 사랑의 의술 실천

위클리 국민리포트

"마음도 몸도 치료"…의대생 사랑의 의술 실천

등록일 : 2016.06.13

앵커>
얼마 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기가 정말 대단했었는데요,
드라마 속 촬영지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촬영을 했던 대학병원의 의대생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실 속 태양의 후예들, 권영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수업이 끝난 토요일 오후 학생들이 복지관의 어르신들을 찾았습니다.
금세 이동 병원이 차려지고 진료가 시작됩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 혈압을 재고 처방된 약을 꼼꼼히 챙겨드립니다
손자 같은 학생들의 따뜻한 말과 친절한 설명에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건강해집니다.
인터뷰> 구예순 / 까리따스 복지관
"교수님이 오셔서 치료하니까, 기분적으로라도 낫는 것 같고 조금 덜하고 그러니깐 오죠."
인터뷰> 이원희 / 까리따스복지관
"마음하고 약하고 치료를 받으니깐 더 잘 듣는 것 같아. 내 가족까지 생각해 주고, 없는 사람 도와주는 베푸는 것으로 하기 때문에 마음이 포근해서 편하게 받을 수 있어서 좋다"
봉사를 하고 있는 학생들은 가톨릭의과대학과 간호대학 3, 4학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입니다.
한 달에 한번 자신의 배움을 통해 소외계층을 만나는 봉사활동은 이들 학생들에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배움을 통해 소외계층들과 만나는 일은 이제 학생들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인터뷰> 윤순규/ 가톨릭대 의과대학 4학년
" 봉사활동을 통해서 제 꿈이 다시 한 번 바뀌게 되었고, 정밀 열심히 배워서 내가 아니라 타인에게 베풀고 사회적으로도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최현진 / 가톨릭대 간호대학 3학년
"처음에 제가 누구를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제가 도움을 받고 있다는 마음이 들어요. 일단, 나도 쓸모 있는 존재구나라는 생각에 자존감이 높아지기도 하고요."
가톨릭 학생회는 1955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60년의 전통을 지닌 의료 봉사단체입니다.
매년 여름에는 오지에서 의료 봉사를 펼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골지역까지 찾아갑니다
인터뷰> 이인석 교수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진료 봉사 활동에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고 환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또한 나눔으로써 미래에 올바른 의료인이 되는 기초가 될 것 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세기 넘게 이어온 학생들의 의료 봉사는 소외 계층에 든든한 친구가 되고 학생들에게는 사랑과 나눔,실천을 배우는 산교육장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권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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