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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제주 해녀, 19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 유력

KTV 830 (2016~2018년 제작)

제주 해녀, 19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 유력

등록일 : 2016.11.26

앵커>
우리나라는 현재 18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열리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제주 해녀 문화가 인류유산으로 등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천 년의 역사를 가진 제주 해녀.
가녀린 몸으로 바다를 헤치는 해녀들의 삶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어머니의 강인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독특한 공동체 문화를 가진 제주 해녀의 가치를 인정받고자 정부는 2011년부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해왔습니다.
5년 간의 노력 끝에 지난 10월 유네스코는 제주 해녀에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습니다.
유네스코는 제주 해녀 문화가 지역 공동체가 지닌 문화적 다양성의 본질적 측면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등재 권고가 나온 상황에서 제주 해녀 문화는 한국의 19번째 인류무형유산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화인터뷰> 박형빈 / 문화재청 세계유산팀 학예연구관
"권고로 나온 경우에 등재가 안된 적은 여태껏 없었습니다. 거의 확실하다고 보시면 되고 다음주에 에티오피아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18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장 처음 등재된 것은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입니다.
종묘 제례악은 550년 가까이 왕실 제사음악이 완벽하게 남아 있는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2003년에는 판소리, 2005년에는 강릉 단오제가 등재됐고, 2009년에는 강강술래 등 5개 무형문화재가 대거 목록에 올랐습니다.
가곡, 대목장, 매사냥이 2010년에 택견과 한산모시짜기가 이듬해에 등재됐고, 2012년에는 아리랑이 인류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얻었습니다.
2013년에는 한국인들의 나눔과 공동체 정신을 잘 보여주는 김장문화가 등재됐습니다.
2014년에는 농악이, 작년에는 줄다리기가 인정받으면서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매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인류유산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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