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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1년···13만 3천 명 전환

회차 : 24회 방송일 : 2018.07.19 재생시간 : 05:39

유용화 앵커>
정부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한 지 1년이 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그동안 13만 3천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홍진우 기자, 먼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계획에 대해 설명 해주시죠.

홍진우 기자>
네, 정부는 지난해 7월 20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목표로,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1단계로, 중앙행정기관과 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발표 당시 내세운 목표는 오는 2020년까지 20만 5천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거였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지금까지 13만 3천 명의 전환이 결정됐는데요.
목표대비 64.6% 수준입니다.
직종별로 보면 기간제 부문에서는 사무보조원과 연구보조원 순으로, 파견·용역부문은 시설물 청소원과 관리원 직종에서 많은 인원이 정규직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용화 앵커>
네, 홍기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이 되면서 고용안정, 복지 등 다양한 변화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직접 만나보고 오셨다고요?

홍진우 기자>
네, 오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우수기관 두 곳을 찾아 근로자분들을 직접 만나 봤습니다. 영상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장소: 대전시청)
지금 영상으로 보시는 분은 대전시청에서 청소 근로자로 근무하는 백은주 씨 입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이후 연말이면 찾아오던 고용불안은 65세 정년으로 보장받았고, 이전보다 복지도 나아졌다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직업을 말할 수 있게 됐고, 일에 대한 책임감도 더 커졌습니다.
특히 대전시청은 최저임금에 생활임금 기준까지 적용해 9,030원의 시급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직접 이야기 들어보시죠.
인터뷰> 백은주 / 대전시청 청소 근로자
"임금 관련이나 모든 처우 개선 같은 게 잘돼 있어서 다른 분들도 다른 회사들도 대전시를 바라보면서 저희를 바라보고 따라갔으면 좋겠습니다. 개선이 다 됐으면 좋겠습니다."

(장소: 한국조폐공사)
다음으로 만나볼 분은 한국조폐공사에 다니고 있는 최용화 씨 인데요.
전기 관련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분은 저에게 정규직 전환 이후 '회사 다닐 맛이 난다'란 말을 해주셨는데요.
얼굴에 웃음꽃이 정말 활짝 피어나 보였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함께할 수 있는 한가족이 되다 보니 회사 분위기도 나아졌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이분 역시 고용 안정과 임금 증가가 정규직 전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으셨습니다.
인터뷰> 최용화 / 한국조폐공사 전기설비담당
"기술교육이나 자기가 필요한 교육이 있으면 언제든지 신청을 해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데 가장 많이 바뀐 것 중 하나죠. 금전적인 면도 많이 도움이 됐겠죠."

신경은 앵커>
네, 보기 좋은 모습인데요.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임금체계와 전환방식 등을 많은 혼란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에서는 어떻게 대처했나요?

홍진우 기자>
네, 공공부문 각 기관들은직접 고용 또는 자회사 설립 등 자기 여건에 맞춰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 갈등요소가 있는 부분은 지속적인 노사 협의를 통해 조율해 나가고 있는데요.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앞서 보신 최용화 씨의 직장이죠.
한국조폐공사는 파견과 용역 비정규직 제로 실현을 위해 두 곳의 자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직접 고용 시에는 기존에 근무하던 비정규직들을 정규직으로 전부 채용할 수 없었는데요.
노사 협의를 거친 뒤 자회사 설립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인터뷰> 이재만 / 한국조폐공사 부사장
"공사도 좋아졌지만 근로자 본인들도 상당히 만족하는 앞으로 저희가 찾아보고 근로 조건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문화되고 특성화된 자회사를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

유용화 앵커>
네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 정부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홍진우 기자>
먼저 표를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정규직 전환 현황인데요.
기간제 근로자는 90%가 넘게 정규직으로 전환됐지만 파견·용역은 60%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환결정을 내린 기관도 보면 기간제와 파견용역 부문이 현격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는 기존 업체와 파견·용역 계약이 남아있거나 정규직 채용에 부담을 느끼면서 전환이 더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하반기에 정규직 전환이 더딘 파견 용역부문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난달부터 1단계에 이어 2단계 정규직 전환도 추진하고 있는데요.
자치단체 출연·출자기관과 공공기관이나 지방공기업의 자회사들이 대상입니다.
앞으로 공공부문에 이어 민간부문까지 정규직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신경은 앵커>
네, 지난 1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노사정이 힘을 모아 비정규직을 줄여나가는데 한발씩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2단계, 3단계 정규직 전환도 문제없이 추진되길 바랍니다.
홍진우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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