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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용화의 오늘의 눈 (18. 07. 24. 19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유용화의 오늘의 눈 (18. 07. 24. 19시)

등록일 : 2018.07.25

유용화 앵커>
분단 시대의 작가 분단 시대의 아픔을 이야기한 광장의 저자인 최인훈 소설가.

그가 어제 23일 향년 84세로 세상과 하직했습니다.

최인훈씨는 함경도 회령출신입니다.

고등학교때 6.25 전쟁을 경험한 최인훈씨는 1950년 12월 원산항에서 해군함정 LST를 타고 남하했습니다

광장에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명준은 남과 북의 왜곡된 체제 압박에 고통받고 저항해야 했던 분단시대 지식인의 단면을 보여주었던 인물입니다.

남북분단의 아픔을 배가시킨 6.25 전쟁은 북쪽에는 유일독재사상체제 국가를, 남쪽에는 냉전 반공주의 권위주의국가를 남겨놓았죠.

전세계적으로도 미국과 소련이라는 양대 강국을 중심으로 하는 냉전체제가 확고하게 수립되었습니다.

그래서 6.25전쟁을 국제적인 내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작가 최인훈에게 분단시대가 남겨놓은 유산은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압박이었을 것입니다.

한 인간의 자유와 권리가 이념이라는 이름으로 전체라는 명분으로 압살당했던 분단현실을 아파했던 것이죠.

작가 최인훈씨는 병상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장면을 시청하면서 매우 기뻐했다고 하는데요.

분단시대를 노래한 작가 최인훈의 소설 광장이 이제 통일시대의 광장으로 진전되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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