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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육아품앗이' 공동육아나눔터, 3년간 150곳 확충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육아품앗이' 공동육아나눔터, 3년간 150곳 확충

등록일 : 2018.07.25

유용화 앵커>
맞벌이 부부들은 육아 부담이 크죠.
이웃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동 육아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앞으로 공동 육아 공간이 더 늘어납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학교가 끝났지만 아이들이 집이 아닌 다른 곳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천연 벌레 퇴치제와 모기 퇴치 야광 팔찌를 직접 만들어 봅니다.
엄마 또는 방과 후 돌봄 교사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또 가르치는 이곳은 바로 공동육아나눔터입니다.
독박 육아에 대한 부담도 덜고, 맞벌이 가정은 늦게까지 손쉽게 아이를 맡길 수 있다 보니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인터뷰> 홍지연 / 학부모
“초등학생들이 학원이나 이런 데 돌아다니면서 조금 자투리 시간이 남는데 그때가 부모님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시간이잖아요. 그 시간에 여기와서 책도 보고, 선생님 보호 아래에 있고...”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선 공동육아나눔터는 160여 곳.
연 이용 인원이 65만 명에다가 품앗이 인원도 7만 8천 명에 달할 정도로, 공동 육아는 하나의 문화라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신한금융그룹과 힘을 합쳐 오늘 '신한 꿈도담터' 1호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 동안 모두 150개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추가로 만들 계획입니다.
올해는 오는 10월까지 23곳을 완공할 계획이며, 하반기에 20여 곳을 추가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현백 / 여성가족부 장관
“우리 대한민국은 큰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저출산 문제가 너무나 심각하고, 출산의 저하는 경제성장률의 저하로 이어진다는...아이들의 돌봄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양세형)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사회적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공동육아나눔터.
저출산 문제 해결과 자녀 양육하기 좋은 사회로 나아가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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