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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철도·도로 교류 속도···군사적 긴장 완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철도·도로 교류 속도···군사적 긴장 완화

등록일 : 2018.09.18

유용화 앵커>
이번엔 철도, 도로 협력과 군사 교류 살펴봅니다.

신경은 앵커>
철도 현대화를 위한 공동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군사적 긴장도 완화되고 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정부가 지난 11일 국회에 제출한 2019년 남북교류협력사업 편성 예산은 2천986억 원 추가된 4천712억 원.
이 가운데 남북 철도, 도로 연결 현대화 사업에 2천951억 원, 산림협력에 천137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의 철도, 도로 현대화 사업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철도의 경우 지난 6월 26일 분과회담 이후 동해선과 경의선에 대해 남북연결구간을 공동점검했습니다.
공동연구조사단의 회의도 두 차례 진행됐고 지난 6월 북한의 찬성으로 국제철도협력기구에 정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2015년 이후 가입을 추진해왔지만 가입조건인 만장일치 찬성에 북한 반대, 중국 기권으로 매번 무산된 바 있습니다.
도로 연결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분과회담 이후 8월 13일부터 일주일 넘게 현지 공동조사가 펼쳐졌습니다.
철도, 도로 연결사업은 양측 모두의 주요 사업으로 구체적 착공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양측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남북은 판문점 선언 이후 곧바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를 중지하고 시설을 철거했습니다.
이어 두 차례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와 DMZ내 GP 시범 철수 등을 협의했습니다.
또 서해 NLL일대 평화수역 조성 문제 등에 의견을 교환하고, 군 통신선 복원으로 우발적인 충돌 방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김진호 /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군사적 대치는 (DMZ, NLL, JSA) 이 세 지역에서 종합적으로 이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제일 관건이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토론하는 게 이번 군사 실무회담의 의제였을 것입니다."

양측은 지난 13일 열린 남북 군사실무회담에서 17시간 동안 마라톤회담을 열고, DMZ와 공동경비구역, 서해 북방한계선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특히 DMZ내 GP철수와 유해공동발굴, JSA 비무장화 등의 군사협력 방안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이와 함께 초보적 형태의 군비통제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군사분야 합의서의 수준이 어느 정도에 이를지 관심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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