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습니다.
시민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넉 달 전, 두 손을 맞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은 남북 정상.
아직도 그날의 감동이 생생합니다.
인터뷰> 김유나 / 부산 해운대구
"두 정상의 모습이 한 국민으로서 바라보면서 너무 감동적이었고 우리가 기대했던 남북 평화가 한 발짝 더 다가온 것 같은 느낌이어서..."
코앞으로 다가온 평양정상회담에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준호 / 인천 중구
"남북관계가 잘 풀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남북 정상회담을 여러번 하면서 북한과 교류도 많아지고 앞으로 평화통일을 위해서 차근차근 준비해나갔으면 합니다."
북한과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습니다.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 교류가 잦아지면서 폐쇄적 이미지가 강했던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근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승조 / 부산 동래구
"(지난 4월) 정상회담을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눈 모습을 보고 우리 국민들도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많은 기대를 했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시민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이신가족 상봉 정례화, 남북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되길 기대했습니다.
무엇보다, 분단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한반도 평화를 한목소리로 바랐습니다.
인터뷰> 음창국 / 대구 수성구
"남북 분단 현실에 있어서 발전의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 번영과 평화가 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평화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평양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민들의 바람이 실현될지 주목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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