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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11년 만에 밟은 평양땅···첫날 정상회담 종료

회차 : 66회 방송일 : 2018.09.18 재생시간 : 04:10

유용화 앵커>
역사적인 평양정상회담의 2박3일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만나는 건 11년만이죠.
오늘이 바로 그 첫 날이었는데요.

신경은 앵커>
오늘 정상회담 관련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장소: 서울프레스센터)

네, 서울프레스센터에 나와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오늘 오후 3시 45분부터 시작됐는데요.
장소는 노동당 중앙위 본부 청사입니다.
북한 정치의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곳이죠.
북한의 중요 정책이 이 곳에서 결정되고, 김 위원장의 집무실도 있는 공간입니다.
문 대통령은 청사에 도착해 먼저 기다리고 있던 김 위원장과 웃으며 악수했고요.
나란히 들어간 뒤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책상에 앉아 방명록을 작성했습니다.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라는 내용입니다.
두 정상은 곧 2층 회담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회담은 2시간 동안 진행돼 오후 5시45분 종료됐습니다.
예상보다 30분 가량 긴 시간입니다.
이번 정상회담, 형식으로 보자면 남북관계에서 처음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
우선,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연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중국 베이징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연 적은 있지만, 평양은 처음이죠.
또, 북한 정치의 구심점인 노동당 중앙위 본부 청사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진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 내외가 공항으로 영접 나온 것도 처음 있는 일인데요, 이전 외국 정상회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환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유용화 앵커>
그러고보니, 회담에 앞서 두 정상이 문 대통령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해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고요.

이혜진 기자>
네, 그렇습니다.
두 정상은 카퍼레이드를 거쳐 문 대통령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는데요.
백화원 영빈관은 북한이 국빈급 사절이 방문했을 때만 사용해온 대표 숙소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상으로선 3번째이자, 11년 만에 백화원에서 머물게 됐습니다.
두 정상 내외는 이 곳 입구에 한참 서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문 대통령은 평양시민이 환대해줘 가슴이 벅찼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고요.
김 위원장은 비록 수준은 낮을 수 있지만 최대한 성의를 보인 숙소이고, 일정이라며 준비에 최선을 다했음을 강조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네, 두 정상 내외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첫날 회담이 무사히 마무리됐는데, 회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을까요?

이혜진 기자>
네, 이번 회담의 가장 중요한 의제는 역시 비핵화 문제죠.
현재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어려운 상황인데요, 남북이 비핵화 의제와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가 북미 대화를 어떻게 중재하고 촉진할 것인지, 그 논의가 중요하게 진행됐을 것으로 보이고요.
(영상취재: 평양공동영상취재단 / 영상편집: 최아람)
이밖에도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 군사적 긴장완화 문제가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포괄적으로 다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 회담 배석자도 중요한데요.
남측은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했고요.
북측에선 김여정 중앙당 제1부부장,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이 자리했습니다.

유용화 앵커>
내일 회담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이혜진 기자>
네, 남북 정상은 내일(19일) 오전 정상회담으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찬은 평양 옥류관에서 이어지고요, 만약 정상 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면, 오찬 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합의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 결과 발표 후 수행원들과 함께 평양의 주요 시설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더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대로 이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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