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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서해서 인공강우 실험···효과는 분석 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서해서 인공강우 실험···효과는 분석 중

등록일 : 2019.01.28

신경은 앵커>
'인공 강우 실험'이 오늘 오전 서해 해상에서 진행됐습니다.
미세 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실험이었는데요.
다양한 '기상 관측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장에 이리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리나 기자>
2019 1차 인공강우 실험
(장소: 군산항 인근 해상)

오늘 오전 10시쯤.
군산항에서 남서쪽으로 70km 떨어진 해상에서 인공강우 실험이 본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관측선인 기상 1호가 먼저 상층 대기의 온도와 습도 등을 관측하는 라디오 존데를 공중에 띄웁니다.
비슷한 시각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기상 항공기가 기상 1호 관측선으로부터 50km떨어진 5천 피트 상공에서 요오드화 은으로 이뤄진 연소탄 24발을 공중에 살포했습니다.
구름의 씨앗을 뿌리는 작업인 씨딩을 마친 항공기는 상층부 대기의 변화를 관측한 뒤 선박 위를 선회하며 대기 변화를 측정했습니다.
관측선에서도 측정이 이뤄졌습니다.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지금 이 선박에 탑재된 다양한 기상관측 장비들이 구름 씨앗으로 인한 대기변화를 관측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서해 상에 발달한 구름대가 인공강우 실험에는 적합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씨딩 이후 헤상에서는 강수 입자가 측정되지 않았지만 육상에서는 강수현상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는 구름이 감지됐다며, 실험에 따른 강수입자 생성 여부에 대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당장 눈에 띄는 인공비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이번 실험이 해상과 육상 공중에서 처음으로 동시에 이뤄진 만큼 인공비 생성을 위한 다양한 기상 관측 자료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종석 / 기상청장
"강수가 눈에 보일만큼 나타나진 않았지만 제가 보고받은것에 따르면 모바일 관측소에서는 소량의 강수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이 우리 실험의 결과인지를 다시한번 분석해서 보고 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김정섭 우효성 / 영상편집: 양세형)

기상청은 강수입자 생성과 관련한 실험 1차 결과를 다음 주 월요일 발표하고 최종 분석결과는 다음 달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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