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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한체대 종합 감사···각종 의혹 사실로

회차 : 187회 방송일 : 2019.03.21 재생시간 : 02:18

유용화 앵커>
정부가 스포츠 미투로 촉발된 한체대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폭행 피해자 합의 종용, 각종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스포츠 미투로 촉발된 체육계 성폭력 등 각종 비리 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지난 2월 시작된 한체대 종합감사.

교육신뢰회복추진단 5차 회의
(장소: 정부세종청사)

정부가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교수들의 각종 비리, 학사 관리 부실 등 82건의 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은혜 사회부총리
"빙상장 특혜 대관, 금품수수, 일부 교수의 비위행위 총 82건의 비위행위를 확인했습니다.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당국에서 수사를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감사 결과 한국 빙상계의 '대부'로 불렸던 전명규 교수에 대한 각종 의혹이 사실로 밝혔습니다.
전 교수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에게 폭행당한 피해 학생들에게 합의할 것을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문체부 감사에 응하지 말 것을 강요했는데, 이 과정에서 진로 거취 문제 등을 압박 수단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교수는 법에 따라 입찰 절차를 거쳐야 하는 한체대 빙상장, 수영장 등을 사설강습팀에 수년 동안 특혜를 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다른 종목 교수들의 비리 행위도 다수 적발됐습니다.
볼링부의 A교수는 69차례의 국내외 대회, 훈련 때 학생들로부터 경비를 걷어 5억 9천여 만원의 현금을 증빙자료 없이 사용하고, 이 가운데 1억 여 원을 사적 용도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이클부 B교수는 학부모 대표에게 현금 120만 원을 받았습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연세대 아이스하키 특기생 합격자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평가위원 3명이 서류 평가 기준에 없는 사항을 고려해 점수를 매긴 것을 확인하고, 관련자 등 9명에 대한 경고를 연대에 요구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박민호)
교육부는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체대 교직원 35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금품수수 등 관련자 12명을 고발, 수사의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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