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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美 일괄타결-北 단계적 해법' 조율이 핵심

회차 : 201회 방송일 : 2019.04.10 재생시간 : 03:27

◇ 신경은 앵커>
이번 '한미정상회담'과제는, 비핵화 해법을 둘러싼 북-미 간 이견을 좁히는 겁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을 재개하는 게 우리 정부의 역할인데요.
서울 스튜디오 취재기자 연결해, 회담 전망 짚어봅니다.
채효진 기자!

◆ 채효진 기자>
네, 하노이 회담 이후 처음으로 내일 한미 정상이 만납니다.
말씀처럼 이번 회담의 관건은 교착 상태인 북미 대화를 되살리고 비핵화 로드맵을 찾는 겁니다.
미국은 일괄타결, 북한은 단계적 해법을 주장하고 있죠.
한미 정상이 만나 이를 얼마나, 어떻게 좁힐지가 관심입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브리핑 들어보시죠.

녹취>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대화 동력을 조속히 되살리기 위해 양국 간 협의가 중요하다는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개최되는 것입니다."

◇ 신경은 앵커>
우리 정부는 절충안으로 조기 수확, '굿 이너프 딜'을 제안하고 있는데요.
어떤 전략입니까?

◆ 채효진 기자>
그렇습니다.
쉽게 풀면 포괄적 비핵화 합의와 이에 기반한 단계적 보상입니다.
청와대는 최근 연속적 조기 수확을 제안했는데요.
북미가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한 다음, 이를 전제로 굿 이너프 딜, 즉 충분히 괜찮은 거래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가동 재개를 제안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미국의 대북 제재가 워낙 강경한 상황이기 때문에, 양 정상의 톱다운 대화가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몰립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의 설명입니다.

녹취> 문정인 /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
"초기 조치에 의해서 미국과 북한 사이에 신뢰가 쌓이는 작업이 상당히 중요할 거고 북의 입장에서도 몇 가지 행동으로 보여야 될 것이고 미국도 상응조치를 해야 되는데 그중에 부분적 제재 완화가 있으면 상당히 바람직하겠죠."

◇ 신경은 앵커>
완전한 비핵화 합의 후 충분히 괜찮은 거래를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마침 내일 북한에선 최고인민회의가 열립니다.
여기서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크죠?

◆ 채효진 기자>
네, 최고인민회의를 이틀 앞둔 어제(9일),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긴장된 정세에 대처하기 위해 새 전략노선, 즉 경제건설을 관철하라고 주문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이어 오늘(10일)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었고, 내일(11일) 우리의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에서 대내외 정책 방향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미정상회담 전후로 김 위원장이 대미, 대남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김 위원장의 입에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노선은 물론이고, 북러정상회담이나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등 이후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 채효진 기자>
11일, 내일은 그야말로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입니다.
북미 협상을 재개하고 비핵화 시계를 움직이는 계기가 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남북미에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스튜디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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