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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민통합이 가장 큰 어려움···하나로 마음 모아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국민통합이 가장 큰 어려움···하나로 마음 모아야"

등록일 : 2019.07.29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불교계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유영 앵커>
문 대통령은 일본 수출규제로 국민들이 심리적 위기감을 느끼고 있지만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면 함께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한국 불교계 지도자들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경제가 힘든데 일본의 수출 규제까지 더해져 국민께서 심리적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언급했고, 지금까지 남북·북미 관계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먼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 가운데 제일 큰 어려움은 국민통합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국민 마음이 하나로 모이기만 하면 하늘이 무너져도 함께 다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국가적인 어려움이라든지 또는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그런 일에 대해서는 함께 이렇게 마음들이 모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게 참 간절한 희망인데, 그렇게 참 잘 되지가 않습니다."

문 대통령은 불교의 '화쟁 사상'을 언급하며 논쟁하더라도 결국 하나로 화합하는 교훈을 얻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가 발전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큰 스님들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찬에 참석한 원행스님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국민의 우려가 있지만 우리 국민의 단결력과 대통령의 지도력을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대통령님의 큰 지도력을 따라서 함께 단결하여 이번 난국을 잘 극복하도록 노력하겠고, 대통령님께서는 지혜와 용기를 가지시고 저희들을 이끌어 주시기를 또 부탁을 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늘은 13명의 불교 지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영상취재: 이기훈,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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