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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일회용컵 줄이기 1년···사회전반으로 확산 [현장in]

회차 : 279회 방송일 : 2019.07.31 재생시간 : 03:04

신경은 앵커>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인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자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자원 재활용법이 시행 1년을 맞는데요.
그동안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현장인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현장음>
"드시고 가시나요? (네.) 드시고 가시면 저희 유리잔에 제공해드릴게요."

('S' 커피전문점 / 서울 중구)
1년 전 커피전문점의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자원재활용법이 시행된 후 카페 안 풍경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일회용 컵 대신 머그잔을, 플라스틱 빨대가 아닌 종이 빨대를 사용합니다.
다회용컵 사용으로 직원들의 일손은 바빠졌지만 환경보호에 앞장선다는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푸름 / ‘S’ 커피전문점 소공동점 부점장
"많이 힘들다고는 생각하지는 않고요. 저희가 환경보호를 위해 한다는 마음으로.."

('A' 커피전문점 / 서울 영등포구)
서울 여의도의 또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이곳도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을 찾기 어렵습니다.
다만, 다회용컵을 사용할 경우 위생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 권선희 / 경기 하남
"제가 직접 사용해보니까 쓰레기 문제나 환경 문제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이 되는데, 매장마다 특성이 있어서 깨끗하게 해서 재사용하는지 불안한 느낌이 있죠."

이 때문에 매장에서는 텀블러 등 개인컵 사용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은 텀블러를 사용하는 손님에게 100원에서 최대 400원까지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데 커피전문점들은 지난 한 해 1천만여 건, 29억 원 상당의 텀블러 할인을 제공했습니다.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커피전문점과 패스트 푸드점 등 21개 업체에서 일회용 컵의 총 사용량은 7억 137만 개에서 6억 7천729만 개로 14.4% 줄었습니다.

전화인터뷰> 강승희 /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사무관
"(지난해 7월) 수거량이 205.5톤 정도 나왔고요. 올 6월에 확인한 바로는 50.7t이 수거돼서 75.3%가 감소했습니다. 매장 내에는 그만큼 일회용 컵을 쓰지 않는다는 거죠."

커피전문점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 재질을 '페트(PET)'로 통일하고 빨대가 필요없는 컵 뚜껑을 도입하는 등 일회용품 줄이기를 점차 확산해 나갈 예정입니다.

곽동화 기자 fairytale@korea.kr>
"또 찬 음료를 많이 마시는 여름철이면 플라스틱 컵 사용량이 늘어난다는 데 초점을 두고 매장 내 일회용품 줄이기 교육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커피 전문점 뿐 아니라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에서도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사무실 내에서 종이컵 사용을 금지하고, 민원인 등이 방문했을 때도 다회용 컵을 쓰도록 하는 겁니다.
야외 행사에서도 페트병 대신에 개인 텀블러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시민단체, 지자체 등과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협의체'를 구성해 2022년까지 일회용품 사용량을 35%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인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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