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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수출시장···"현장 맞춤형 대응으로 푼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꽉 막힌 수출시장···"현장 맞춤형 대응으로 푼다"

등록일 : 2020.06.11

신경은 앵커>
코로나19는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수출길도 막히면서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책으로 위기 극복에 나섭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코로나19로 수입 수요가 줄고, 유가 급락도 더해지면서 지난 4월과 5월 연속 수출이 20%대로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7개 지역 중 5개 지역을 제외한 서울과 경남, 전남 등 12개 지역의 수출이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 확산으로 반도체와 컴퓨터 산업이 주력인 지자체의 수출은 늘었지만, 석유제품과 자동차 등을 중점적으로 생산하는 지역들은 부진을 면치 못한 겁니다.

제2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
(장소: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는 중앙 정부 중심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함께 지원대책을 마련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어려움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이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하반기에 예정된 총 134조원의 무역금융을 차질없이 공급하겠습니다."

현장의 건의사항을 살펴보면, 먼저 금융, 세제 지원과 관련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여력 확대와 해외 수요가 늘고 있는 K-방역에 대한 박람회 개최, 또 해외 유턴기업 인센티브 확대와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온라인 수출 지원 필요성에 집중됐습니다.

녹취> 김영주 / 한국무역협회장
"세계각국이 경제 활동 제한조치를 차례로 풀면서 대규모 부양책을 병행하면서 위축된 글로벌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누구보다 먼저 해외 수요를 잡기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이에 정부는 유동성 위기를 겪는 수출 기업을 위해 2천억 원 규모의 특별 보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K-방역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품목 수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합니다.
또 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고용 부담과 생산 기반 보호를 지원하고 온라인 전시회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수출 인프라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이후 해외 각국에서 추진할 경기회복 프로젝트를 수출 기회로 활용하고, 이에 맞춰 긴급 화물운송 지원과 기업인을 위한 출입국 신속통로 확대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전시업계의 정상화를 지원하는 등 수출 인프라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2026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3조 6천억 원을 투입해 전국 11개 전시장의 전시 면적을 지금보다 2배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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