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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K-방역 '역학조사·격리자 관리' 노하우 공유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K-방역 '역학조사·격리자 관리' 노하우 공유

등록일 : 2020.06.11

유용화 앵커>
정부가 오늘 '제5차 K-방역 웹 세미나'를 열었는데요.
우리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와 자가격리자 관리 경험을 세계 각국과 공유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우리나라가 강력한 방역 정책을 펴지 않았다면 무려 3천8백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수치인데 정부의 선제적인 방역 조치로 급격한 확산을 막은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K-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웹 세미나를 열어 국내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알리고 있습니다.
5번째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와 자가격리자 관리 노하우를 전달했습니다.
우선 감염병 관리법에 따라 다섯 단계로 나뉘는 접촉자 조사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기초 역학조사를 시행한 뒤 조사팀을 꾸려 확진자의 동선을 자세히 파악합니다.
이를 통해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즉시 자가 격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녹취> 박건희 /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장
"확진자에게 일기 형식으로 언제, 어디를 갔고 누구를 만났는지 파악해 가족과 직장 동료 등 밀접 접촉자만이라도 빠르게 진단 검사와 자가격리를 시행하면 유행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ICT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자가 격리자 모니터링을 위한 안전보호 앱부터 무단이탈자를 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안심 밴드, 다중이용시설 방문자 명단을 파악하기 위한 전자출입명부가 소개됐습니다.

녹취> 이충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협력과장
"한국 정부는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서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GPS 및 신용카드 거래 내역과 같은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 사용해 확진자의 방문 경로와 장소를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경찰청에서는 감염의심자 위치와 소재 확인과 같은 감염 예방 활동도 소개했습니다.
(영상제공: 보건복지부 / 영상편집: 정현정)
지난달부터 진행된 웹 세미나에는 지금까지 110여 개 국가에서 2천여 명의 시청자가 참여하는 등 국제사회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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