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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남확성기 재설치 정황···군 "만반의 태세"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北, 대남확성기 재설치 정황···군 "만반의 태세"

등록일 : 2020.06.23

유용화 앵커>
북한이 최전방 지역 일대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을 다시 설치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판문점 선언 합의에 따라 시설을 철거한 지 2년여 만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북한이 판문점선언 합의로 철거했던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을 다시 설치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전방 지역 여러 곳에서 북한의 대남 확성기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군사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판문점선언 첫 이행사례로 지난 2018년 5월, 최전방 지역 40여 곳에 설치한 방송 시설을 각각 철거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한편, 대남전단 1천2백만장과 풍선 3천여 개 등 살포 수단이 준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전단 살포 투쟁이라는 주장입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방송
"역대 최대 규모의 대적 삐라(전단) 살포 투쟁을 위한 준비가 끝나가고 있다."

통일부는 북한에,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여상기 / 통일부 대변인
"북한도 남북관계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대남전단 살포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24시간 정밀감시하면서 심리전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남전단 살포 준비와 같은 심리전 활동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에 응분의 책임을 묻는 문제와 관련해, 통일부는 가능한 모든 방법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우효성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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